메뉴 건너뛰기

2021.08.10 11:26

아버지의 편지

조회 수 49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버지의 편지(나의 소중한 아들 딸에게...) / 김경숙

 

너 그거 아니?  너는 세상에서 꼬옥 필요한 사람이란다.

너 그거 아니?  너의 존재를 알았던 그날, 온가족이 얼마나 놀라고 기뻤는지...

너 그거 아니?  너를 기다리던 아홉 달 동안 엄마 아빠가 얼마나 설레었는지...

너 그거 아니?  네가 태어나던 그 날엔 온 세상이 빛으로 가득 했단다.

너 그거 아니?  네가 첫 발을 떼던 그날, 모두가 뛸 듯이 기뻐했던 걸...

너 그거 아니?  네가 '엄마!' 하고 부르던 그날 , 우리가 세상에 외치고 싶었던 걸...


너는 그렇게 세상에 왔고 세상은 두 팔 벌려 너를 환영했단다.

지금 이순간도 너는 우리에게 희망이고 행복이란다.

너로 인해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다.

 

그러니, 아이야! 잊지 말아라.

너는 이 세상에 꼬옥 필요한 사람이란다.

힘차고 씩씩하게 끝까지 걸어가거라.

제발! 제발! 넘어져도 좋으니,  멈추지만 말거라.

저만치 네 앞을 걸어간 선배로서 부탁한다.

 

힘든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땐 그랬지' 웃음 지을 날이 반드시 온단다.

그러니 조금만 더 참아 다오!!

네가 태어나던 순간을 기억해 내고 그 힘으로 견뎌 내거라.

 

세상은 그래도 살 만한 곳이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2 살아 있다는 것 로뎀 2021.12.21 470
271 나는 나를 지나쳐 왔다 로뎀 2021.12.12 504
270 우화의 강 로뎀 2021.12.12 541
269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로뎀 2021.11.24 478
268 시니어 세대 마음가짐 45계 로뎀 2021.10.22 778
267 세 가지 즐거움 로뎀 2021.08.11 470
266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로뎀 2021.08.10 522
» 아버지의 편지 로뎀 2021.08.10 497
264 불행의 원인 로뎀 2021.08.10 502
263 슬픔의 목적은 로뎀 2021.08.10 485
262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로뎀 2021.07.16 423
261 세상이 우리를 판단하는 기준 로뎀 2021.07.15 366
260 기대가 아니라 유익을 따라 응답하신다 로뎀 2021.07.14 425
259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 로뎀 2021.07.12 398
258 어느 비문 로뎀 2021.07.03 425
257 하나님의 못 로뎀 2021.07.02 386
256 선행의 악함 로뎀 2021.06.27 435
255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로뎀 2021.06.27 389
254 행복을 바라지 말라 로뎀 2021.06.25 456
253 인생은 초행길이다 file 로뎀 2021.06.23 47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