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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이 언약이라는 것을 몰랐다.

지금 많은 젊은 사람들이 연애지상주의에 젖어 있는데, 나 또한 그랬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사랑이 식었는데 억지로 맞춰서 사는 것은 위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문화적인 거짓말에 속았고 자기애도 강했다.”

/故 이민아, 미국 변호사, 검사, 목사, 이어령 문화부 장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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