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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는가?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는가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우주 안에 생물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은 우리 인류의 오랜 의문이었습니다. 여러 가설들이 있지만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인간의 기원에 대한 견해들

 

1) 진화론

1858,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 영국)은 린네학회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의 자연발생, 돌연변이, 적자생존, 그리고 자연도태 등의 진화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는 가설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주장은 중세교회의 횡포에 지친 당시 자유주의적 사상가들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사회적으로 큰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1862년 불란서의 루이스 파스퇴르(Louis Pasteur 1822-1895)는 실험을 통해 자연 발생설을 부정하였으며, 1865년 오스트리아의 멘델(Gregory Johann Mendel 1822-1884)은 유전법칙을 발표하여 돌연변이에 의한 진화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였습니다. 특별히 유명한 수리천체물리학자인 프레드 호일(Fred Hoyle)경은 이러한 일이 우주의 전체 역사 중에 단 한번이라도 일어날 확률은 회오리 바람이 고물수집장에 불어닥쳐 보잉747 비행기를 조립할 수 있는 확률과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 불가지론

영국의 헉슬리(Thomas Henry Huxley 1825-1895)는 인간의 인식에는 한계가 있어서 사물의 본질이나 참다운 실재에는 이를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장하기를 경험하지 못한 것은 믿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저는 아직 뉴질랜드나 호주는 가보지 못했지만 그 나라가 있다는 사실은 믿습니다. 저는 저의 증조 할아버지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분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믿고 있습니다. 더구나 인간의 기원에 관한 것은 우리의 인식능력의 한계를 한탄하며 덮어두고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기원은 우리 삶의 목적과 가치를 결정해 주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3) 창 조 론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성경은 이 세상과 생물이 우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과 설계에 의하여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웅장한 언어로 선포하고 있으나 증명하려고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우주와 여러분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창조자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필요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 세상 어떤 것이든지 저절로 혹은 우연히 생겨난 것은 없습니다. 하물며 세상과 인간이 우연히 생겨났다고 하는 가정은 우리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합당치 않습니다. 창조론이나 진화론이나 현대의 과학을 가지고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 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지는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을 향해 성경 시편 141절은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존재, 창조주를 부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명

 

1) 인과론적 논증 : 모든 일에는 제 1 원인이 있다는 학설입니다.

누가복음 3:38 “그 이상은 에노스요,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이 세상 모든 생물은 반드시 부모가 있습니다. 사람도 최초의 부모가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성경은 그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연체동물이나 아메바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이른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물리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것은 태엽이나 시계추나 진동자라고 하는 제1운동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동력이 없이 저절로 혹은 우연히 시계바늘이 규칙적으로 움직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2) 목적론적 논증 : 세상에 존재는 모든 질서와 법칙들은 설계자가 있음을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 문명이라고는 한번도 접해본 일이 없는 어떤 사람이 사막을 지나가다가 시계를 주웠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는 마을에 가지고 와서 이 정교한 시계가 어떻게 해서 사막에 떨어져 있게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이 셋으로 나누일 것입니다.

(1) 우연이다.

(2) 알 수 없으므로 덮어두자.

(3) 누군가가 만들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세번째 주장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이 우주와 생물,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게치 못할지니라.”

 

3) 도덕론적 논증 : 인간의 양심이 하나님을 증명합니다.

로마서 2:14,15 “율법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두살 때 질병으로 귀와 눈이 멀고 후각기능까지 상실된 헬렌 켈러(1880-1968)를 기억하십니까? 그녀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법을 배운 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그녀는 곧 유쾌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분이 계시다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분의 이름은 몰랐어요.” 당신의 양심도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4) 경험론적 논증 : 특별한 종교적 경험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사도행전 4:20에 보면 유대 관원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예수님에 대해 말하지 못하게 하자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듣고 계시는 말씀들은 사람의 생각에서 창작해 낸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우리에게 전해 준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2천년 동안 이 신앙이 계속된 것은 종교적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청취자 여러분. 이 우주만물은 창조주가 계시다는 사실을 웅변적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19:1)

 

박성하 / 로뎀아카데미 원장

AWR, 2004년 3월 22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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