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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교를 가져야 하는가?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왜 종교를 가져야 하는가하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종교는 인간의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종교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루이스 뻘콥은 우리는 불가피하게 종교적이라고 말했고, 어떤 종교학자는 사람은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종교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죠셉 게어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관찰한 바로는 모든 인간 사회에 종교가 존재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은 그 사회가 아무리 미개한 사회라 할지라도, 또는 그 사회가 아무리 문명화되고 진보된 사회라고 할지라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종교는 미개한 사회의 무지의 소산이 아닙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여전히 종교는 부흥하고 있습니다. 한때 독일의 본회퍼(Bonhoeffer) 같이 유명한 신학자조차 서구인들이 비종교적인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그 예언과 달리 도리어 종교적인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초월명상(T.M.)이나 동양종교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기독교가 더욱 번창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종교적인 존재로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전도서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여기 말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바로 사람의 종교적 본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영원을 사모하며, 그 마음이 바로 사람을 종교적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종교를 갖는 것은 아주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람은 비록 무신론자라 할지라도 나름대로의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교를 갖는 일을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2. 종교는 인간의 가장 탁월한 특징입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들 가운데서, 우리 인간이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동물들이 많습니다. 소나 코끼리 등은 힘에 있어서 인간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말이나 표범 등은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도덕적 능력에서도 어떤 사람은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동물이 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양심적이기까지 하다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종교심이 그림자도 없습니다. 옛말에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는 우스개 소리로 분식집 개 3년이면 컵라면을 삶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 개 3년 아니라 30년을 살아도 개가 기도할 수는 없습니다. 종교는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종교를 가질 때 가장 인간답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회의론자요 초자연의 능력을 부인했던 흄(Hume)까지도 한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종교가 전혀 없는 사람을 찾아보라. 만일 찾는다면 분명히 그들은 어느 정도 짐승에서 멀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은 흄 자신이 비록 신을 부인하는 회의론자이지만, 인간이 종교를 가질 때 가장 인간다워 보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 전도서 121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나라

성경은 우리가 부모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처럼,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인간의 본분, 즉 인간이 마땅히 행해야 할 직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짐승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종교를 갖는 것입니다.

 

3. 종교는 인간의 진정한 필요를 채워줍니다.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섯 번이나 남편을 바꾼 경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 낮에 우물에 물을 길러 갔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여인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4:13)

그 여인은 즉시 예수님께 요청했습니다.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4:15)

 

불교에서는 우리 인간에게는 5가지 욕망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첫째 재욕(財慾), 둘째 색욕(色慾), 셋째 식욕(食慾), 넷째 명욕(名慾), 다섯째 수욕(睡欲)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부인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욕망이 있는데 그것은 영적 욕망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고, 하나님과 교통하고 싶고, 하나님을 통해 보호받고 싶고, 하나님께 용서받고 싶고, 구원받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적 욕구야 말로 우리 인간이 가진 가장 고상하고, 가장 본성적인 욕구인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영적 목마름을 채워줄 물을 구하는 여인에게 내가 그로라”(4:2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즉시 예수님을 구주요 그리스도로 영접하였습니다. 전에는 마을 사람들을 피했던 이 여인이 이제 마을로 달려가 예수님을 소개하였고, 그 결과 사마리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흄은 말하기를 종교는 개개인에게 다른 어떤 제도로부터도 얻어낼 수 없는 것들을 제공해 준다. ...종교는 일차적으로는 개인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생활의 결과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사회 생활에서 겪게 되는 온갖 짜증스럽고 불만스러운 문젯거리들을 참아 나갈 수 있게 해 주며, 더 나아가 한 사회에게 선악을 판가름할 수 있는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제시해 줌으로써 모든 사회 문제를 풀어 줄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종교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윤곽을 제시해 주고 더 나아가 인류의 구원이라는 궁극적인 문제에 대하여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펼쳐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종교가 개인과 사회에 대하여 갖는 기능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청취자 여러분. 종교는 마음이 연약한 사람들이나 무식한 사람들이 믿는 허구적인 것이 아닙니다. 종교는 인간 내면 깊숙이 우리가 갈망하는 가장 강력한 본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통해 상한 심령이 치료되었으며, 절망에서 희망을 발견하였습니다. 종교를 통해 사람들이 인생의 진정한 목적과 가치를 재발견하였으며, 특별히 죄책감으로 고통하던 사람들이 용서와 구원을 경험하였고, 심지어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경험에 동참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성하 / 로뎀아카데미 원장

AWR, 2004년 3월 22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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