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떤 분이 교회를 성전으로 표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교회와 성전을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가졌었지요.
그런데 너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말씀도 있기에 성도가 모이는 곳이 성전이 될수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데 교회를 봉헌식을 할 때, 정식으로 "이 성전을 드립니다"라는 교독문을 낭송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 교회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것도 어색하고요.
목사님의 조언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교회 건물은 '예배당'(禮拜堂)이 맞는 표현압니다. 신학적으로는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장소입니다.
성전은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며 제사를 드리던 봉헌된 건물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속죄 사역과 함께 '성전 중심의 제사' 체제는 종결되었고, 성령이 내주하시는 신자 개개인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불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교회 봉헌식 때 "주님께 성전을 드립니다"라고 하는 것은 예배당을 높여 부르는 겁니다.
그러나 신학적으로는 성전은 이미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고, "성도가 성전"이라는 이해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예배당을 더 경건한 느낌으로 부르기 위해 성전이라고 불러도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