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 5:32에 보면 노아가 500세에 셈, 함, 야벳을 낳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쌍둥이는 아닙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노아가 500세에 세 아들을 모두 낳았다는 뜻이 아니고, 500세부터 아들들을 차례로 낳았다는 뜻입니다.

2. 창 9:24에 ‘함’은 “작은 아들”이라고 되어 있는데, “가장 어린 아들” 즉 막내라는 뜻입니다.

3. 그러면 셈과 야벳 중에 누가 형일까? 창 10:21에서는 셈은 “야벳의 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셈, 야벳, 함 순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 “형”은 히브리어 “아흐”인데 단순히 “형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성경절로 형을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4. 창 11:10에 보면, 셈이 100세 되었을 때가 홍수 후 2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아버지 노아의 나이는 602세입니다. 그러면 셈을 낳을 때, 노아의 나이는 502세였다는 뜻이 됩니다.

5. 그러나 1번에서 본 것처럼, 노아는 500세에 첫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래서 노아가 500세에 첫 아들 야벳을 낳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 502세에 셈을 낳았고요. 그리고 후에 막내인 함을 낳았습니다.

6. 성경에서 셈을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는 것은, 셈에게서 약속된 후손이 태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 11:27에서도 데라의 아들들을 언급할 때, 막내인 아브람을 먼저 언급하고 그후에 나홀, 하란을 언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