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진은 “채식주의자가 일반식을 하는 사람들보다 건강 지표가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5월 발표했다. 연구진은 37~73세의 건강한 성인 16만6516명을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로 나눠 19개 건강 지표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아포지 단백질B, LDL 콜레스테롤, 간·신장 기능 등과 관련한 13개 지표가 채식주의자에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카를로스 셀리스 모랄레스 교수는 “채식주의자는 세포 손상이나 만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 질병 바이오마커의 수치가 매우 낮았다”고 말했다.
/ 동아일보, 2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