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속담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떠오르고, 당신이 없어도 진다."는 말이 있다.
나를 위하여 태양이 뜨고, 나를 위하여 태양이 지는 것 같은 착각을 가지고 사는
교만한 사람을 두고 한 말이다.
고대 유대에서는 학교에서 1학년을 '현자'라 불렀고,
2학년은 '철학자'라 일컬었으며,
최종 학년인 3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학생'이라고 일컬음을 받았다고 한다.
이것은 겸허한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자가 지위가 가장 높으며,
또 배우는 학생이 되는 데는 몇년이나 수업을 쌓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배우는 사람, 이 사람이야말로 겸손한 사람이다.
그래서 가르치는 것보다도 배우는 것이 낫다고 한 것이다.
오늘날도 조금만 배우면 현자가 되어 더 이상 배우려고 하지 않고
이제는 남을 가르치려고만 한다.
예수님은 그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인된 인간을 섬겼기 때문에
모든 인류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그를 주님이라고 시인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남을 섬김으로써 예수님의 참제자가 되어야 하겠다.
/ 예화포커스 5, 겸손, 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