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도사의 고백

by 로뎀 posted Apr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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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I Wanted To Change The World)

 

“내가 젊었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걸 알고 나서, 나는 우리 나라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우리 나라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우리 마을을 변화시키는 데 집중했다.

나는 우리 마을을 변화시키지 못한 채 나이가 들었고, 내 가족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이제 노인이 되어 보니,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나 자신이란 걸 깨달았다.

만약 내가 오래 전에 내 자신을 변화시켰다면, 우리 가족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렇게 나와 내 가족이 변하면 우리 마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그들의 영향은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나는,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었을 것이다."

/ 미상의 수도사, 서기 1100년

 

When I was a young man, I wanted to change the world. 

I found it was difficult to change the world, so I tried to change my nation. 

When I found I couldn’t change the nation, I began to focus on my town. 

I couldn’t change the town, and as an older man, I tried to change my family. 

Now, as an old man, I realize the only thing I can change is myself, 

and suddenly I realize that if long ago I had changed myself,

I could have made an impact on my family. 

My family and I could have made an impact on our town. 

Their impact could have changed the nation 

and I could indeed have changed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