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목사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름이 아니라 여쭈려고 요
유대인들과 가까이 지내는데요, 이분들이 바라는 것은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회복 시키고 예수님 의 재림을 기다리며 각 구약 에서 지내던 각종 절기들 도 지키면서 나름대로 하나님께 회개 하고 정말 이웃을 사랑하려고 하고요, 겸손하면서도 뭔가 열심히 전도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 과연 이스라엘 성전이 다시 회복 될까요 ? 예수님의 재림 전에요?
안식일에 꼭 예배를 열심히 드려요
오히려 안식일 교회에서 드리는 것보다 더욱 간절히 찬양하고 기도 하고 성령님 모시면서 참 겸손한 것 같아요
목사님 의 답변 기다릴게요.
예루살렘 성전이 다시 회복될지 궁금하신가 보군요.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거절함으로 그 역할이 끝나고, 과거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이나 약속들은 모두 교회로 옮겨졌습니다. 그래서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을 향해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 13:46)고 선언하였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예언은 기독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문자적 이스라엘(혹은 유대인)들의 미래나 그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적용할 수 있는 예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언적 입장에서 이스라엘과 관련하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다만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에서 이스라엘이 가졌던 특권을 이야기 하고, 비록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는 그 역할이 끝났지만, “남은 자”(롬 11:5)들은 개인적으로 회심하여 기독교에 합류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따라서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될지는 성경적 관점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누가 우위에 서느냐에 따라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후 이스라엘의 국력이 더욱 강해져서 아랍 전체를 압도할 정도가 되거나, 아니면 아랍권이 약화되거나, 혹은 어떤 극적인 이변에 의해 성전이 회복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